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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배우 이서원, 4시간 검찰조사 마치고 한 말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21)이 검찰 조사를 받고 약 4시간 만에 귀가했다.

출석 당시 입을 굳게 닫고 있던 그는 뒤늦게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24일 오후 2시쯤부터 6시쯤까지 이서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 출석 당시 이서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질문을 던지는 기자를 굳은 표정으로 빤히 쳐다보기도 했다. 반면 조사를 마친 후에는 청사를 나와 “조사에 성실히 답했다.

피해자 분들과 모든 분들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피해자를) 만나뵐 수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서원은 지난달 동료 연예인 A씨를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2신고를 받아 만취 상태이던 이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지난 2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서원의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가 상당하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 이서원의 소속사인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라고 밝혔다. 이서원은 2015년 방송사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시작, 이후 드라마 ‘병원선’ ‘막판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이번 사건으로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와 현재 방송 중인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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