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구직자 635명과 직장인 1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입직 취업을 위해 구직을 준비하는 기간은 평균 11개월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1년 가까이 직장을 구하지 못하다보니 조사 대상자 중 절반 이상(53.1%)은 스스로를 ‘장기 미취업자’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61.7%는 취업 포기를 염두해 둔 경험도 있다.
구직을 그만두려했던 이유는 원하는 직무를 찾지 못하거나(44.1%), 지원 자격요건이 너무 높았기 때문(37.5%)이다.
뽑아주는 회사가 없고(36%) 마음에 드는 회사가 없었던 탓(23%)도 있다.
구직자들은 취업에 가장 중요한 것이 연봉(49.1%)과 적성(47.7%)이었다. 근무환경(26.1%)과 복지혜택(22.5%),
고용안정성(20.8%)과 장래성(18.1%), 기업문화(5.5%)가 뒤를 이었다.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180명은 눈높이를 낮췄기 때문(58.9%)에 직장을 구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구직자들에게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는 조언(50.6%)을 가장 많이했다.
이어 자신감을 갖고(37.2%), 눈높이는 낮추며(33.3%) 절대 포기는 하지 말라(29.4%)는 충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