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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아카데미, 할랄 전문가 양성과정 면저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할랄 전문가 양성과정 면접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스터디룸 인에서 실시됐다. 할랄이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며,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이다. 머니투데이에서 운영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할랄 전문가 양성 과정은 이슬람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할랄 인증 관련 전문인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중국의 1.6배, 미국의 1.7배 규모를 가진 거대 단일 시장인 할랄 시장의 영향으로 할랄 인증 업무를 비롯한 수출입, 마케팅, 무역 등 중동지역 전반에 걸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할랄 관련 공식 국가사업으로는 국내 최초의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 과정 연수생 선발을 위해 이 날 오전 4시부터 면접이 진행됐으며, 면접 참가자들은 4인 1조로 구성돼 약 30분간 면접관들의 심층 질문을 통해 평가를 받았다. 면접에 참가한 이주화 씨는 "말레이시아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중동지역 친구들에게 한국음식을 만들어줬는데 그 당시 음식 성분을 확인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전문적으로 할랄에 대해 배우고자 지원했다"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 김태현 씨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중동지역 사람을 위한 의료관광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고 병원에서 인턴생활을 할 때 이들을 위한 서비스 지원 방식도 직접 보았는데, 할랄인증을 받은 음식재료를 사용하고 세족실과 기도실도 마련된 모습을 보면서 할랄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할랄에 대해 배우고 실무진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합격한 연수생들은 지난 27일부터 각 배정된 강의장에서 2016 할랄 전문가 양성 과정 연수 과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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