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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활황 속 SK하이닉스 신고가 경신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업황 호조와 사업 경쟁력 강화 등 장밋빛 전망에 5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0시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15% 오른 4만7천500원으로 이틀 전 세운 52주 신고가 기록(47만3천원)을 갈아치웠다.

작년 1월 2만원 후반대를 맴돌던 SK하이닉스 주가는 9월에 4만원대에 진입하고서 줄곧 상승세를 그렸다.

12월 초에는 7거래일 연속 신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SK하이닉스는 이달 안에 '마의 벽' 5만원대 진입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도체 D램과 3D 낸드 플래시메모리 사업 경쟁력이 강화돼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D램에서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와 낸드 투자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81.3% 증가한 5조5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연이은 주가 상승에 시가총액이 34조원 넘게 불어나며 시총 2위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다만 현대차[005380]가 최근 상승세를 펼치며 격차를 5천억원 내외로 좁히며 따라붙고 있어, 시총 2위 쟁탈전은 당분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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