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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터치바' 적용한 키보드 내놓을까?...


애플이 ‘맥북프로’에 도입한 ‘터치바’를 다른 기기에도 확대 적용할 전망이다.

터치바는 기능키를 대체하는 키보드 상단의 OLED 터치 디스플레이다.

지난 4월4일(현지시간) <매셔블>은 애플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셔블>은 터치바가 적용된 키보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특허청에 출원된 3건의 특허가 이런 추론을 돕는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적응형 입력행’이 있는 키보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애플의 터치바 인터페이스와 같은 내용이다.

애플의 맥 액세서리 ‘매직 키보드’는 터치바가 적용될 최적의 후보로 꼽힌다.

<매셔블>은 무선 키보드 액세서리인 매직 키보드에 터치바가 도입될 경우

“애플의 컴퓨터를 위한 최고의 액세서리가 될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매셔블>은 매직 키보드뿐만 아니라 모든 키보드 라인에서 터치바 기술을 도입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터치바는 키보드 상단 기능키 자리에 있는 멀티터치 OLED 디스플레이다.

애플은 터치바에 대해 ‘손끝에 닿는 미래’라고 소개한 바 있다.

밝기, 볼륨, 재생 제어 등 기존 기능키의 역할뿐만 아니라 앱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영화 감상 시에는 터치 바를 드래그해 영상을 탐색할 수 있으며,

여러 사진을 넘겨보고, 이미지를 회전하고, 필터를 추가하는 등 간단한 이미지 편집도 가능하다.

파이널컷 등의 영상편집 프로그램에서 타임라인을 조작할 수도 있다. 현재는 지난해 출시된 맥북프로 라인업에만 적용돼 있다.

멀티바 적용 키보드에 대한 3건의 특허는 지난해 9월 미국 특허청에 출원됐다.

10명의 발명인이 공동 출원자로 기재됐다.

맥북프로에 들어간 터치바의 효용성이 입증되면 터치바를 적용한 키보드 액세서리가 출시될 거라는 소문은 계속해서 있었다.

하지만 이런 특허출원이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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