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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조폭 기념사진’ 논란… 민주 “조폭 손 빌려 차떼기 동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6일 ‘조폭 사진’ 논란에 휩싸였다.

안 후보는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 강연 뒤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후 인터넷에는 안 후보가 조직폭력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얘기가 급속히 확산됐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은 논평에서

“안 후보가 전주에서 기념사진을 함께 찍은 이들 중 조직폭력 관련 인사가 있고,

선거인단 ‘차떼기’ 동원을 위해 조폭 손을 빌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 후보는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제가 조폭이랑 관련이 있겠느냐.

검증은 좋습니다만 제대로 된 중요한 부분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반박 자료를 통해 “JC(한국청년회의소) 전북회장을 지냈던 주최 측 인사의 지인들과 함께

행사에서 사진을 찍은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 측은 문 후보가 JC 행사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배포하며 맞불을 놓았다.

문 후보 측은 “문 후보와 JC 회장단의 사진은 지난 2월 서울JC 전·현직 회장단과의 모임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국민의당 호남 경선에서 ‘렌터카 떼기’ 논란으로 검찰에 고발된

국민의당 관계자 2명은 광주시당 관계자와 안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송기석 의원 지역구의 한 당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지역의원회에 절대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해선 안 된다고 주지시켰는데,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개인의 일탈로 보이고, 당에서 조사 중”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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