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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해 사건 옆 동네 승강기 안에서 중학생이 초등생 흉기 위협


8세 초등학생이 이웃 자퇴 여고생에게 유괴돼 처참하게 살해된 지역 바로 옆 동네에서 중학생이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5월 16일 오전 8시30분쯤 인천의 한 아파트 승강기 안에서 먼저 타고 있던 중학생 A(16)군이

초등학생 B(12)군에게 흉기를 들이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YTN이 20일 보도했다. 보도 영상을 보면 승강기 안의 A군은 B군이 타자 가방에서 무언가를 주섬주섬 꺼내 B군의 목쪽으로 가져간다.

이 물건은 길이 25cm 흉기였고, 승강기가 10층에서 1층에 도착할 때까지 10여초 가량 위협은 이어졌다.

다행히 A군의 행동은 더 큰 범죄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 사건은 나흘 뒤 B군이 부모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경찰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B군은 다친 곳은 없지만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군을 흉기로 위협한 A군이 조사에서 ‘신기한 것 보여준다며 장난으로 한 행동’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A군은 특수협박 협의로 최근 검찰로 넘겨졌다. 또한 A군이 다니는 중학교에서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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