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근황을 묻는 말에 "공주님처럼"이라고 답했다.
월간 패션지 그라치아 코리아는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설리와의 다섯 글자 토크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설리는 '어떻게 지내'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설리는 또 '설리 입술은'이라는 질문에는 "내 입술. 뭐. 왜"라며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으며,
'요즘 꽂힌 거'라는 질문에는 "만화책방 가"라고 말했다. '어떤 장르 봐'라는 뒤이은 질문에는 "호러물 고어"라고 답했다. 그는 '하반기 계획'을 묻자 "아직. 나도. 잘"이라고 말했다.
설리는 그라치아 8월호 커버를 장식한다.
설리는 지난 17일 공개된 그라치아와의 인터뷰에서 립 연출 노하우를 묻자
"립스틱 컬러가 입술에 착색되라고 외출 몇 시간 전부터 미리 발라놓는다"고 답했다.
입술 컬러부터 정하고 꾸미기를 시작하는 것이 그녀의 노하우다. 설리는 "얼굴이 먼저 업(UP)돼야 옷도 입고 싶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리얼'은 끝내 50만 관객을 넘지 못할 전망이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리얼'의 관객은 858명, 누적 관객 수는 46만 7824명으로 집계됐다.
'리얼'은 지난달 28일 개봉했다.
배우 김수현이 스크린에 6년 만에 컴백하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또, 설리의 연기 변신 역시 관심에 한 몫 더했다.
그러나 개봉 후 혹평 세례가 쏟아지며 관객에게 외면을 받아왔다. '리얼'에는 제작비가 115억원이 든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