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EBS 대표 두 강사, 법정다툼 벌인다


2018 수학능력시험을 100여일 앞두고 EBS 대표 강사들이 법적다툼을 예고했다.

이다지 사회탐구 강사가 교재 도용 의혹을 제기했고, 도용자로 지목된 고아름 강사도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이씨는 인스타그램에 타 강사가 강의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올리며 “맨 밑에 깔고 있는 자료는 내가 만든 연표특강 교재”라며

“오탈자도 카피해갔다”고 도용 의혹을 제기했다. 또 “수능 출제 가능 연표를 교과서 4종, 연계교재, 지역별 시대별로 흩어져 있는 걸 모은 뒤 재구성하는 작업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요하는 일인지 모른다”면서

“작년부터 제 고유의 연표를 만드느라 고생했는데 1년 걸려 만든 교재가 판매되자 마자 카피되는 건 한순간”이라고 불쾌한 심정을 토로했다.

자신과 고씨가 각각 학생들에게 제공한 연표의 오탈자를 비교한 사진도 올렸다.

미드웨이 해전 연표를 1942~1943년으로 잘못 써서 1942년이라고 수정했는데 고씨의 오타도 똑같다는 내용이었다. 고 강사도 “모 선생님의 강의를 카피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번 일을 통해 이미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한 상태”라며

“의도적인 음해 글과 분별없는 명예훼손 행위에 대하여 강경하게 법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