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해 안산역~한양대앞역 구간의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시 상황을 목격한 네티즌들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현장에 있었다는 한 네티즌은 사람 비명소리가 들린 뒤 사고가 터졌다고 밝혔다.
다른 네티즌은 "투신 자살이 있었던 듯하다. 현장에 있었는데, 둔탁하게 부딪치는 소리나더니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지하철 끊기고, 여러 모로 놀랐다.
바로 옆에서 목격한 아주머니 두 분이 신음하면서 심장을 부여잡고 계시더라"고 했다. 사고 직후 구조대가 출동해 현장을 수습했다. 현장이 수습되는 동안 열차가 멈춰 있어 출근길 승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한 네티즌은 "회사 사람들 아무도 출근하지 않아 무슨 일인가 했더니 중앙역 사고…"라며 놀란 심경을 전했다.
일부 네티즌은 중앙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다며 설치가 시급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중앙역에서는 2015년 12월에도 방글라데시 출신 남성이 선로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에도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655866&code=61121111&sid1=soc&cp=n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