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끊임없는 출시 지연설… 느긋한 ‘갤노트8’
- 2017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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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주년으로 소비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폰8의 출시시기에 대한 예측이 엇갈리면서
애플과 삼성의 정면승부가 예상됐던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이 선점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9월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애플 아이폰8의 출시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아이폰8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무선충전, 안면인식 등 처음 선보이는 여러 혁신기술 개발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지며
9월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파이낸셜타임스는 핵심 부품 조달 차질과 제조 과정의 문제로 아이폰8이 오는 9월 출시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11월에서 12월 출시설까지 나돌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실적발표회에서
최근 불거진 아이폰 출시 연기설을 일축했지만 정확한 공개 시기는 아직도 미지수다. 반면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8을 이달 23일 뉴욕에서 공개한다.
아직 출고가 조율 등을 위해 아직 출시 일자를 확정하지는 못했지만 빠르면 공개 일주일 뒤인 다음 달 1일경 사전 예약에 들어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후 15일 즈음에는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하반기 애플보다 신제품을 한발 앞서 공개하며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반기 삼성과 애플의 치열한 스마트폰 대전을 예고했던 것과 다른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게 된 셈이다. 최근 주요 스마트폰 관련 지표에서 삼성은 애플보다 앞서는 성적표를 받았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은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2.1%로 삼성이 1위,
애플이 11.4%로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아이폰7 판매량이 올해 들어 감소하고 있는 것을 신제품 '아이폰8'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 신제품 공백이 이어질 경우 애플은 내년 상반기 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갤럭시노트8이 공개되는 이달 말까지도 공개 계획을 밝히지 않을 경우 소비자의 관심이 갤럭시노트8에 쏠릴 수 있다"며
"아이폰8 출시 일정 혼란은 삼성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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