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구새봄이 음주운전에 대해 자필로 사과했다. 구새봄은 9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이 글 외에는 다른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지난 월요일 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운을 뗀 구새봄은 "단 한 번의 실수가 모든 분들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인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이어 "성숙하지 못했던 저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새봄은 7일 오후 송추지하차도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 0.15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구새봄은 2013년 SBS CNBC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로 옮겨 활동 중이다.
다음은 구새봄이 올린 자필 사과문 전문이다.
지난 월요일 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모든 분들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몇 자의 글로 저의 죄송한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기에 더 답답하고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성숙하지 못했던 저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