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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피커 경쟁 2라운드… ‘카카오미니’의 도전장

  • wikipress1028
  • 2017년 9월 18일
  • 2분 분량

SK텔레콤, KT 등이 중심이던 AI(인공지능) 스피커 경쟁에 포털 사업자들이 가세하면서 2라운드가 시작되고 있다.

캐릭터 '라이언'을 앞세운 카카오가 AI 스피커 '카카오미니'로 '35분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운 네이버의 '웨이브'에 도전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주문생산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앞서 카카오미니의 예약 판매 소식이 알려지자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던 터라 매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미니 사전예약 시작 알림을 설정한 이용자가 판매 예정 수량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AI 플랫폼 카카오 아이(Kakao I)를 적용한 기기다.

카카오 계정으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음원 서비스 멜론 등이 연동된다.

'헤이카카오'로 스피커를 부르면 대화할 수 있고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일정, 알람, 메모 등록, 확인이 가능하고 뉴스, 환율, 주가, 운세 등의 정보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카카오는 택시 호출, 음식 주문, 장보기, 금융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늘려갈 예정이다. 카카오미니 예약 판매 가격은 정식 판매가(11만9000원)에서 약 50% 할인한 5만9000원이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무제한 듣기가 가능한 '멜론 스트리밍 클럽' 1년 이용권 혜택과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을 제공한다.

멜론 스트리밍클럽 정기결제 가격은 7900원으로 1년 이용가는 약 9만5000원이다.

멜론 이용권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판매가다.

카카오미니 판매수량과 세부스펙은 사전예약과 동시에 공개되며 이용자는 추석연휴가 지난 10월 중에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정식 판매는 10월 말 시작한다. 앞서 네이버는 네이버뮤직 1년 이용권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AI 스피커 '웨이브'를 선착순으로 줘 35분 만에 매진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2차 이벤트에서는 열기가 다소 식은 모습을 보였다.

이 회사는 네이버 뮤직 무제한 듣기 1년 이용권 구매 시 웨이브를 정식판매가 15만원에서 73% 할인한 4만원에 주는 이벤트를 했지만,

다음날인 15일에도 구매가 가능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먼저 시장에 진입했지만, 카카오가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1차 구매자들이 잘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생활 속에서 AI 스피커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저변을 넓히기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AI 스피커는 단순 판매 목적이 아니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하기 위한 것"이라며

"초반 판매보다는 향후 얼마나 이용자 오래 확보하는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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