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명박 둑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이명박은 내 돈을 가져갔다. 200조가 빠져나갔다”고 글과 함께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 저수지를 찾아라'가 링크가 공유돼 있다. 이는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10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추적한 취재기를 담은 이야기다. 지난 8월 출간되자 마자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나 좀 넣어라 이놈들아!”라는 글과 함께 관련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명단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그가 공유한 기사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좌파 성향의 연예인과 영화감독 등 82명에 대한 퇴출 활동을 벌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블랙리스트' 명단에 들어가지 않은 것에 분노하며 “MB 국정원 퇴출 리스트에도 없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고 있다”는 글과 야식 사진을 함께 올렸다.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이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이외수, 조정래, 진중권 씨 등 문화계 인사를 비롯해 배우 문성근, 명계남, 김규리, 영화감독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방송인 김미화 김구라 김제동, 가수 윤도현 김장훈 등 82명의 이름이 담겨있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달 2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풍자한 신곡 ‘돈의 신'을 발표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770064&code=61181111&sid1=ent&cp=n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