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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강탈 SRT 갑질’ 제보자 “미행당하고 있다” 2차 고발


수서발 고속열차 SRT 직원들이 정기승차권 이용 고객이 앉아있던 자리를 빼앗아 탑승해 온 사실을 고발한 제보자가

사건이후 미행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제보자는 22일 오전 한 커뮤니티에 “SRT 갑질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SRT 직원에게 미행을 당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요즘 정신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도움을 청하고자 포스팅하게 됐다”며 사연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30대 직장인으로 알려진 제보자는 ‘SRT 갑질’이 이슈화된 이후 회사 출근할 때 미행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장애인석에 SRT 고위급이 앉았을 때 SRT승무원을 밖으로 불러 대화한 직원이라 정확히 기억한다.

출근길 항상 같은 기차를 타고 다녔다”며 미행하는 인물이 SRT직원이라고 단정했다.

제보자는 미행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회사에 제시간에 출근하지 못할뿐 아니라 생명의 위협마저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동 경로에서 미행하는 인물이 찍힌 CCTV영상을 캡처해 공개했다.

제보자는 CCTV에 찍힌 인물에게 접근해 미행하는 이유와 SRT 직원 여부에 대해 물었지만 부인하며 도주했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지난 11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SRT직원들이 정기승차권 이용 고객이 앉아있던 자리를 빼앗아 탑승해 온 사실을 고발했다.

이에 대당시 SRT 홍보팀 관계자는 “직원이 장애인석을 먼저 지정해 무료로 탑승하는 관행은 절대 없다”며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정말 사과드린다.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히 점검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임원들도 자리에 앉지 않고 늘 서서 간다. 사실이라면 추석예매 기간이 겹쳐 정신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큰 실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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