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 강남 최대 재건축 단지인 반포주공1단지의 재건축 건설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27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1295명의 선택을 받았다. GS건설은 886표에 그쳤다. 현대건설이 반포주공1단지 조합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시공사 선정 이후 인터넷에는 현대건설이 제시한 아파트 조감도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화려한 내·외관이 감탄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를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Class+est)'라는 이름을 붙었다. 최대, 최고, 유일의 아파트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가 담겼다. 작은 도시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놀랍다. 사계절 운영되는 워터파크는 물론 오페라 하우스가 있다.
50m 레인이 6개가 있는 실내 수영장과 복층으로 된 실내 골프연습장도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시설이다. 극장과 볼링장도 있다. 현대건설은 야외 자쿠지가 있는 게스트 하우스도 짓겠다고 했다. 또 진도 8 규모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로 안전 특화 아파트라는 점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