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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9·11테러이후 최악테러,18명사상 우즈벡출신 범인체포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31일(현지시간) 테러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미국 CNN방송은 이번 테러가 9·11테러 이후 뉴욕에서 발생한 가장 최악의 테러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소형 트럭을 이용한 테러로, 주로 유럽에서 활용되던 트럭 테러가 미국에까지 상륙해 현지 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테러는 오후 3시쯤 맨해튼 남부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1㎞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 판매회사인 홈디포 마크가 쓰여진 픽업트럭이 허드슨강 강변의 자전거도로로 돌진해 자전거를 타던 사람들을 덮쳤다.

이후 범인은 계속해서 자전거도로를 따라 20블록 정도 돌진했고, 계속 사람들을 쓰러뜨렸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29세로 알려진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검거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범인이 왜 테러를 일으켰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CNN방송은 목격자를 인용해 그가 무슬림들이 테러를 저지를 때 외치는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쳤다고 전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테러 뒤 자신의 트위터에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이 중동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혀 IS에 의한 테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CNN은 수사 관계자로부터 얻었다는 용의자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남성은 긴 수염을 기른 상태였다. 남성의 옆에는 픽업트럭이 세워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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