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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송중기, 신혼여행 대신 故김주혁 빈소 조문을


배우 송중기(32)가 선배 고(故) 김주혁(45)의 빈소를 찾아 직접 애도의 뜻을 전했다. 송중기는 김주혁의 장례 이틀째인 1일 밤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얀 셔츠에 검은색 정장을 입고 온 그는 빈소를 지키고 있는 차태현 등과 인사를 나눈 뒤 고인을 추모했다. 송중기와 김주혁은 작품을 함께한 적이 없다. 하지만 연예계 후배로서 도리를 다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전날 송혜교(36)와의 결혼식으로 올린 그로서는 더욱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테다. 당초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날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송중기는 그에 앞서 선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 이날 송중기 외에도 영화계 선·후배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불암 안성기 전도연 유준상 지성 김상호 박철민 이주영 등이 빈소를 찾아 슬픔을 나눴다.

연인 이유영은 장례 기간 내내 고인의 곁을 지키고 있고, 상주 역할을 자처한 절친 차태현은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다.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11시,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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