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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와 인스타에서 설전 벌이던 하리수가 비공개로 전환한 이유


하리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아이돌 연습생 한서희와 여성에 대해 설전을 벌이던 중

‘자궁적출 환자’ ‘암 환자’ 등에 비유해 구설수에 올랐기 때문이다.

앞서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한서희는 트랜스젠더는 여성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원색적인 표현을 썼다.

“트랜스젠더 몇몇 분이 다이렉트 메시지로 장문을 글을 보내는데 트랜스젠더도 여성이니 우리의 인권에 관한 게시물도 써달라는 거였다”고

운을 뗀 한서희는 “하지만 난 트랜스젠더가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추가 있는데 어떻게 여자냐”고 반문했다.

한서희는 또 “트랜스젠더들이 여성이 되고 싶은 이유가 화장하는 걸 좋아하고 구두 신는 걸 좋아해서라는 것은

‘여성스러움’이라는 틀 안에 가둬 여권 신장을 퇴보시킨다”고 주장하며 “여성이 아닌 트랜스젠더를 포용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하리수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본인이 공인이라는 연예인 지망생이라면 본인의 발언이 미칠 말의 무게가 얼마나 큰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고 지적한 하리수는 “그냥 이 사람의 인성도 저지른 행동도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라고 공개 저격했다. 아울러 “암에 걸려 자궁 적출 받으신 분들도 계신데 저 글에 따르면 그분들도 다 여자가 아닌 건가”라고 반문하며 한서희의 원색적인 표현을 반박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부적절하 발언이라며 비난했다. 결국 하리수는 “죄송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 장문의 사과 글을 올렸다.

“암에 걸리거나 병으로 자궁을 적출한 얘기를 한 이유는 자궁이 없으면 여자가 아니라는 대화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하리수는

“절대 암환자나 병 때문에 자궁적출한 분들을 비하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시 한번 여성인권에 앞장서서 힘쓰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후 논란이 된 게시물을 삭제한 뒤 계정 자체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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