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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만원도 안되는 `고해상도 게임용 PC` 이달말 출격


국내 PC 제조업체 주연테크가 이달 말 처음으로 게임용 데스크톱PC를 출시한다.

내년 1분기까지 한 달에 한 번 게임용 노트북, 게임용 모니터 출시하면서 게임용 PC 판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주연테크는 이달 말 첫 게임용 데스크톱 PC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고해상도 게임 실행할 수 있으면서도 실용성을 충족하는 게임 데스크톱PC를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양을 살짝 낮추는 대신 90만원 이하로 출고가를 책정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통상 고사양 게임용 PC 가격대는 120만~190만원이다. 사양은 7세대 CPU, DDR4 8GB 메모리, 그래픽카드 GTX 1050ti를 적용했다. 최근 유행하는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고해상도 온라인 게임을 무난하게 실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외형 개발로 본체 크기를 줄이고, 핑크색이 포함된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또 내달 같은 디자인에 부피를 30% 더 키운 초고사양 게임용 데스크톱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대형 모니터로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면서 게임용 데스크톱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자체 게임용 PC 브랜드 '리오나인'을 만들었다. 3개 제품으로 출발해 현재 노트북을 비롯해 13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 달에 한번 모니터, 노트북PC 등 게임용 제품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 3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지만, 게임용 PC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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