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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한 北 병사가 말했다 “TV 켜 달라, 먹을 것 달라”

  • wikipress1028
  • 2017년 11월 22일
  • 1분 분량

귀순한 북한 병사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TV를 켜 달라”거나 “먹을 것을 달라”고 요구할 만큼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1일 “귀순 병사의 의식이 돌아왔다.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금씩 말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에서 합동신문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귀순 병사가 ‘TV를 켜 달라’거나 ‘먹을 것을 달라’고

의사를 표현할 만큼 의식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이 병사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중환자실에 태극기를 걸고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한에 넘어와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귀순 병사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국가정보원, 군, 경찰 등의 합동신문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귀순한 북한 병사는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측 초소에서 남측으로 넘어왔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 추격조로부터 팔꿈치와 어깨 등 5곳에 총상을 입었다. 현재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때 의식불명 상태였지만 지금은 고통을 느끼는 신체 부위를 의료진에 말할 정도로 대화가 가능해졌다.

처음으로 했던 말은 “남쪽이 맞느냐. 남한 노래를 듣고 싶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 측은 이 병사에게 폐렴 증세 등이 계속 나타나고 있어 완전한 회복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병사가 복부와 폐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만큼 신체적 고통에 심리적 불안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의료진은 22일 3차 수술을 진행하고 병사의 병세를 설명하는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엔합동신문은 오는 24일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사는 이르면 22일 귀순 사건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군 당국과 협의 중이다.

당시 JSA의 CCTV와 열상감시장비(TOD)에 찍힌 영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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