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77개월 만에 찾아온 금리인상… 한은, 기준금리 1.50%로 0.25%P 올려


한국은행은 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에서 1.50%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2011년 6월 3.0%에서 3.25%로 기준금리가 올라간 이후 6년 5개월, 즉 77개월 만에 다시 찾아온 금리 인상이다. 아울러 2016년 6월 역대 최저인 1.25%로 금리를 내린 뒤 역대 최장기인 17개월 동안 동결해 온 초저금리시대를 마감하는 의미도 있다.

기준금리 인상의 배경으로는 국내 경기의 지표상 회복세, 가계부채의 중장기적 둔화 유도, 미국의 금리인상에 앞선 선제적 대응 등이 꼽힌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확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최소 3차례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6월 한은 창립 기념식에서 “경기 회복세가 확인될 경우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고 언급 한 후

계속해서 시장에 금리인상 시그널을 보내왔다. 금융시장은 이미 금통위의 금리인상을 선반영한 지표로 움직여 왔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