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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 몰래 대출받았대요” 가정파탄 몰고 온 비트코인 투자

  • wikipress1028
  • 2018년 1월 24일
  • 1분 분량

‘비트코인 투자’가 가정마저 파탄에 이르게 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저 몰래 대출받아 비트코인을 했어요’라는 게시물이 연일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비트코인 때문에 이혼 위기를 겪는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결혼 10년 차에 아이 둘을 키우는 맞벌이 아내라고 자신을 소개한 네티즌은 “남편이 저 몰래 카드 대출 2000만원을 받았다”라면서

“전부 비트코인에 넣었고다”고 푸념했다. 그는 “결혼 전 약속했던 것이 ‘보증 함부로 서주면 이혼이다’였다”면서

“그런데 카드대출을 몰래 받아 비트코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지 마라. 남들이 얼마를 벌었든 그건 그 사람 사정이다’라고 만류했다.

얼마를 잃었든 바로 나오라고(했다)”면서 “지금은 여윳돈은 백만원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게시글에는 “빚도 1억이나 있는데 정신 못 차렸다” 등의 비판적인 댓글 300개가 달렸다. 이런 사연은 커뮤니티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남편이 마이너스 통장으로

3700만 원을 대출받아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실을 알게 된 뒤 남편 짐을 싸서 퀵 서비스로 회사로 보냈다고 했다. “비트코인도 이혼 사유가 되냐”는 호소도 여러 커뮤니티에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 비트코인 투자에 실패한 뒤 이혼을 당할까 걱정하는 글도 적지 않았다.

한 가상화폐 커뮤니티에는 “있는 돈, 없는 돈 긁어모아 아내 몰래 몽땅 넣었다가 40% 가까이 손해 봤는데 이혼하자고 난리 칠까 봐 겁난다”는

글을 올린 네티즌도 있었다. 법률 전문가들은 “부부 중 한 쪽 혼자 경제활동을 하고 있더라도 상대방과 상의 없이 가상화폐에 투자해 문제가 생겼다면 이혼의 귀책사유가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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