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가 ‘좋아요’를 눌렀다는 소트니코바 관련 게시물은 어떤 내용일까?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연재가 자신의 SNS 계정으로 소트니코바의 팬이 올린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손연재가 ‘좋아요’를 눌렀다고 추정되는 게시물에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깨물고 있는 사진이 담겼다.
사진과 함께 러시아어로 올라온 글에는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든) 손과 (금메달을 깨문) 치아, 웃음과 열정으로 가득찬 눈에 모든 꿈이 담겨있다.
그리고 이 (금메달의) 뒤에는 항상 나를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써져있다.
소트니코바의 팬으로 추정되는 이 게시물의 글쓴이는 이어 “#당신을사랑합니다 #꿈은이루어진다 #소치 #2014”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2014년 소치올림픽 당시 소트니코바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지만 편파판정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김연아가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국내 팬들은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에 대한 반발심이 큰 상태다. 소트니코바는 2015-16시즌 모르도비안 오르나멘트 국제대회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2016-17시즌 이후 국제빙상연맹이
주관하는 공인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불참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손연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5위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손연재는 논란이 심화되자 29일 결국 SNS 계정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