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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과거 방송 다시 보니… 남학생들이 ‘밀착마크’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 방송분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조씨는 딸 조윤경양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따듯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국민들의 배신감은 더 클 수 밖에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조씨는 자신이 연극학과 조교수로 재직중이던 청주대학교를 방문해 제자들을 식당으로 불러내 식사를 함께 했다.

조씨의 부름을 받고 온 학생은 총 남녀 학생으로 이뤄진 총 5명이었다. 식당으로 들어온 남학생들은 곧장 조씨의 양옆 자리에 가 앉았다.

나머지 여학생들은 조윤경양 옆에 자리를 잡았다.

이같은 행동은 조씨 성추행 폭로글에 소개된 메뉴얼과 비슷했다.

해당 메뉴얼에 따르면 ‘여학생 혼자 오피스텔에 두지 말 것’ ‘여학생 호출 시 반드시 남학생을 대동할 것’ ‘남학생 그곳에서 술 취하지 말 것’ 등이 있었다.

‘아빠를 부탁해’ 방송 장면에서도 남학생들이 조씨 옆에 미리 앉아 여학생들이 앉지 않도록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씨의 성추행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아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한 가족들에게까지 2차 피해가 가고 있다.

특히 조씨의 아내 김선진씨의 블로그에는 도넘은 악플이 계속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딸은 다른 교수가 책임질것입니다” “딸은 잘 있나요? 남자들이 격려차원에서 해도 넘어가세요” 등 악플이 이어졌다.

가족들을 비하하는 글이 계속해 올라오자 일각에선 네티즌들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조씨에 대한 분노는 계속된 폭로에 의해 가라앚지 않고 있다. 한편 조씨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방안을 위해 고심해왔다”며 “배우 조민기와 계약해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159262&code=61121111&sid1=soc&cp=n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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