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모델 겸 배우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26)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남편은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세바스찬 베어 맥클라우드(31)다. 라타이코프스키는 24일(현지시간) “깜짝 놀래켜 줄 소식이 있다. 오늘 결혼했다”며 결혼식 당일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라타이코프스키는 검은색 모자와 겨자색 정장을 입고 맥클라우드 품에 안겨 있었다.
영상에서는 말없이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낀 반지를 다른 손으로 가리켰다. 라타이코프스키는 지난해 12월 동거 중이던 뮤지션 남자친구 제프 마지드와 2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남편이 된 맥클라우드와 데이트를 한 지는 몇 주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놀라워하며 댓글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라타이코프스키는 지난해 인스타그램에서 발표한 ‘조회수 가장 많은 유명인사 순위’에서 미국 모델 미란다 커와 지지 하이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14세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한 그는 보그, 코스모폴리탄 등 유명 잡지 표지를 장식했다. 2014년에는 벤 에플렉 주연의 영화 ‘나를 찾아줘’에 출연해 배우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