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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9폰 줄게, 헌폰 다오”…‘10만원 더 주는’파격보상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신제품 프리미엄 폰 '갤럭시 S9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중고 스마트폰을 보상해 주는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 구매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 S9' 또는 '갤럭시 S9+'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보다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 S9 시리즈 사전예약 구매 고객의 개통이 시작되는 이달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비롯해 '아이폰6', '아이폰7' 등으로 구매 모델 1대당 1회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의 대형 유통 매장에서 갤럭시 S9 시리즈를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과 동시에

매장에서 바로 보상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계정 및 보안이 설정돼 있거나 도난·분실 등록이 된 전원·충전 불량,

통화가 불가한 제품, 배터리가 팽창하거나 메탈 프레임이 휘어진 제품, 침수라벨이 변색된 단말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각 통신사에서도 이 같은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9 출시 기념으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구매 지원금을 받는 '갤럭시 클럽', '프리미엄 클럽' 등 운영한다.

KT는 '갤럭시 S9 체인지업'으로 가입하면 12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 S9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로 기기 변경 시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해주고,

1년 후에도 새 갤럭시로 변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갤럭시 S9 출시와 함께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2개월형과 18개월형으로 나눠 평균 약정 기간인 2년이 안 되더라도 새 폰으로 교체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와 함께 단말기와 상관없이 중고폰의 상태와 시세에 따라 보상가를 산정해 주는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쓰던폰 보상 프로그램', KT는 '그린폰 제도'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기변경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면 새 지원금을 제공하는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이통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면 단말기 가격을 공제해 주는 서비스가 최근 활발하다"며

"신규 단말기 출시될 때 구형 단말기 자원에 대한 활용 차원을 고민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국내 중고폰은 해외로 많이 유출돼 개인정보와 해외 유통망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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