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결국 이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8일 스포츠월드에 “홍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무척 걱정했다”면서 “두 사람이 한 달 전 헤어졌다”고 전했다. 스포츠월드 측은 “홍 감독과 김민희의 결별 징후는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지됐다”면서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풀잎들’로 초청된 홍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홍 감독만 참석했다”며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관계자의 증언이 설득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 10일, 부인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당시 김민희와의 열애설이 지속적으로 불거지자 홍 감독은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당시 그는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다.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했고 김민희는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며
“저희에게 놓여진 다가올 상황에 대한 것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측은 결별 보도에 앞서 홍 감독 및 김민희 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사생활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전했다.
특히 김민희의 한 측근은 “(김민희가) 지인들과도 연락을 끊고 혼자 지내고 있다.
잠시 일을 봐주던 매니저와도 연락하지 않는 등 한국에서 배우 활동을 할 생각이 현재로서는 없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