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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눈물이 흐른다” 참담한 표정으로 MB 배웅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참담한 표정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행을 배웅했다. 장 의원은 22일 밤 11시48분 페이스북에 “눈물이 자꾸 흐른다. 지금 이 순간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로부터 10여분 뒤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동부구치소로 출발했다. 장 의원은 같은 날 밤 이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법원은 집행을 위해 자정쯤 이 전 대통령의 자택으로 차량을 보냈다. 장 의원은 측근들과 함께 줄을 서 이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페이스북에 ‘눈물’을 적었지만 배웅하면서는 다소 침착한 모습이었다.

이 전 대통령이 검찰 호송 차량에 탑승한 뒤까지 내내 참담한 표정을 지었다. 장 의원은 당 수석대변인이다. 법원이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직후에 ‘정치보복’을 주장한 대변인 논평을 내기도 했다. 장 의원은 대변인 논평에서 “의도적으로 피의 사실을 유포해 여론을 장악한 뒤 가장 모욕적인 방법으로 구속했다”며

“문재인 정권이 이 전 대통령을 표적으로 수사를 시작할 때부터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 무척 잔인하다”고 주장했다. 또 “훗날 역사가 문재인 정권과 그들의 검찰을 어떻게 평가할지 지켜보겠다”며 “이 전 대통령을 끝으로 다시는 ‘정치보복’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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