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대학들이 교육부의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요구에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26일 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교육부는 대학에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세부사항을 안내하며
2019학년도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를 권고했다. 교육부는 교육부는 각 대학에 발송한 안내문에서 "수험 부담 완화 측면에서 폐지를 권장 한다"며
"지원대학 선정에서 최저학력 기준 폐지·축소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대입전형을 개선, 고교교육 내실화와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559억4천만 원이고, 교육부는 65교 내외 대학을 선정, 지원할 방침이다.
도내 대학들은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따라야 하지만 우수 학생 유치 포기와 입시전형 수정 등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도내 대학 한 관계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애면 우수한 학생 유치와 입시전형 수정 등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최소한의 학력수준은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