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만큼 아름답네요.”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은 부인 리설주를 대동해 중국을 방문했다.
이후 리설주를 향한 중국 내 반응이 뜨거워졌다. 베일 벗은 북한 퍼스트레이디의 외교가 빛을 발한 모양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 검열 탓에 리설주의 외모나 패션을 논하는 글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여전히 대중에게는 아주 큰 관심사다. 리설주는 중국을 방문한 이틀간 베이징에 머물면서 옷을 최소 세번은 갈아입었다. 주로 밝은 색상의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옷이었다.
네티즌은 주로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과 리설주를 비교했다.
이 둘은 모두 ‘가수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리설주가 다소 차분하고 심플한 패션을 선보였다면,
펑리위안은 화려한 꽃무늬나 큰 도트가 수놓아진 원피스를 선택했다.
한 중국 네티즌은 “옷은 펑 여사가 훨씬 화려했지만 리설주가 더 아름답다”고 평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리설주를 비교하는 글도 있다.
중국 웨이보에는 “북한의 리설주는 아름답고 쾌할하다”면서 “김정은 동생 김여정보다 나은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할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다.
심지어 중국 내 가장 인기 있는 한류스타로 꼽히는 배우 송혜교와 비교한 글도 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리설주는 송혜교 만큼 예쁘다”고 극찬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238485&code=61111611&sid1=pol&cp=n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