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헤니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상대로 지목된 여성은 우리나라에서 덜 알려진 아시아계 미국 배우 류 쿠마가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추론할 수 있는 여러 정황이 증거로 제시됐지만 소속사는 부인했다.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은 9일 입장문을 내고 “헤니와 쿠마가이는 사적인 모임에서 만난 친한 동료일 뿐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다”라며
“시차로 인해 지연됐지만 본인에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헤니는 할리우드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체류하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로스앤젤레스 시간은 오전 1시다. 앞서 한 일간지는 헤니와 쿠마가이의 인스타그램 사진 속 여러 정황에서 사랑의 기류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쿠마가이는 지난 1월부터 미국 폭스방송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시리즈 ‘9-1-1'에 출연하는 배우다. 이름을 통해 일본계로 추정할 수 있다. 헤니와 쿠마가이의 열애설을 촉발한 사진은 두 사람이 지난 1월 중순 하루 차이로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의 모습이다.
두 사진에서 모두 헤니의 반려견이 등장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헤니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한 개농장에서 구조한 골든 리트리버를 반려견으로 입양했다.
같은 견종이 쿠마가이의 사진에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우연을 이유로 반박했지만, 신문은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 사진에서 동일한 견종이 등장했고 모두 ‘스텔라’(Stella)’로 명명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