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로를 마주했다. 북측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두 정상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웃음기 없는 얼굴로 등장했던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모습을 본 순간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후 문 대통령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함께 밟는 등 역사적 장면을 연출했다. 두 정상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생중계 되면서 이들의 ‘나이 차’에 관심이 모였다. 1984년생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은 올해 35살이다.
1953년생인 문 대통령과는 31살 차이가 난다. 김 위원장은 1982년생인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보다도 2살 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