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회장님’에서 유명 연예인으로 돌아간 이효리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오랜만의 화보 촬영에 나선 이효리는 화려하게 변신한 모습을 6일 JTBC ‘효리네 민박2’에서 공개했다. 이효리는 이날 수수한 옷차림에 민낯을 즐기던 평소와 달리 강렬한 붉은색 의상을 입고 짙은 메이크업을 했다.
그는 자신의 모습이 낯선 듯 “민박하다가 나오니까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면서 “촬영을 미룰 걸 그랬다”고 했다.
촬영장에 남편 이상순과 민박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윤아도 방문했다. 두 사람 역시 여러 차례 “어색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순은 변신한 이효리 모습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는 “왜 자꾸 보냐. 어색하다”며 이효리의 시선을 피했다.
이효리는 “어제도 봤잖아”라면서 깊게 파인 의상을 젖혀 목 부근이 노출되게 했다.
이효리의 장난에 이상순은 재치있는 표정으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장면은 네이버 TV에 게시된 효리네 민박2 영상 중 처음으로 조회 100만회를 넘었다. 지난 2월 방송을 시작한 효리네 민박2는 종영까지 1회를 남겨두고 있다.
제주도의 겨울과 봄 풍경을 전했던 이번 시즌은 배우 박보검까지 깜짝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하며 재미를 더했다.
13일 방송될 마지막 회에서는 민박을 떠나는 윤아와 이효리 부부가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