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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조사 또 거부한 박근혜 대통령에 이재명 '체포영장 발부 강제수사 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의 세 번째 대면조사 요구를 또 거부하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시장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 체포, 강제 수사해야”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대통령의 수사 불응은 이미 예정된 것”이라며 “법앞에 평등함을 증명하기 위해 불법적 수사불응에는 국민과 동일하게 체포영장 발부해 강제 수사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한 차례 조사 거부를 당한 검찰은 지난 23일 체포 가능성을 일축하며 “29일까지 대면조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여전히 준비가 안 됐다는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 측은 대면조사를 또 거부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첫 약속을 뒤집은데 이어 또 대면조사 거부 의사를 표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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