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트위터, 페리스코프 VR로 부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밀려 한 때 존폐여부까지 거론되며 매각과 독자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는 twitter가 페리스코프를 통한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회사 가치 올리기에 나섰다.

트위터는 자회사 페리스코프를 통해 "방송을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신발에 발을 들여놓고 그들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면서 "라이브 360도 비디오를 통해 이러한 순간을 더 몰입해 경험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페리스코프는 이 기능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지만, 실제로 방송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당분간 '선정된 파트너'들에 국한된다면서, 몇 주 후에는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리스코프는 '선정된 파트너'가 누구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이 서비스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사람은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IT 전문매체 시넷은 당분간 명사나 영향력 있는 트위터 사용자로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라이브 360도 동영상 서비스는 트위터와 페리스코프에 배지가 표시되며, 스마트폰을 움직이거나 두드리면서 시각을 변경할 수 있다.

트위터의 이번 발표는 페이스북이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년 중에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수 주 만에 나왔다.

페이스북과 유투브가 V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기에 모바일에서의 VR콘텐츠는 이미 대세로서 자리메김하고 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스타 360나노 카메라와 같은 특별한 장비를 갖춰야 해서 언제쯤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38yoon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