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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밖에 안된 신형을 500만원이나… 할인판매 나선 BMW


BMW코리아가 출시 7개월 밖에 안된 신형 5시리즈를 대상으로 현금 할인을 실시한다.

이번 할인은 딜러사가 아닌 BMW코리아의 공식 할인으로, 업계는 BMW가 판매량이 저조한 일부 모델에 대해 프로모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MW 차량을 판매하는 코오롱모터스, 한독모터스 등 BMW코리아 딜러사는 이달부터 신형 5시리즈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전 딜러사를 통해 5시리즈에 대해 공식 할인을 진행하고 있는 게 맞다"며

"하반기 2018년형 모델을 출시하기 때문에 2017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인 폭이 가장 큰 모델은 '520d M 스포츠 패키지'다. 이 차는 500만원을 할인해 주며, '520d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는 200만원을 깎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500만원이 할인되는 모델의 원래 가격은 6630만원으로 바로 상급 모델과 가격차이가 140만 원 밖에 되지 않아 판매가 저조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BMW가 잘 안 팔리는 하급 모델에 가장 높은 할인을 적용해 재고 줄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520d 하위 트림과 바로 위 트림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소비자들이 더 나은 사양의 상급모델을 더 많이 샀을 것"이라며

"BMW가 연식 변경도 있지만, 재고 털이를 위해 이번 공식 할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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