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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보증수표` 티구안 3년만에 한국 귀환… 내년 2월 출시


아우디코리아가 스포츠카 R8로 판매재개에 시동을 걸면서, 폭스바겐코리아도 조만간 개점휴업 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흥행보증수표 티구안도 내년 초 나올 예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티구안 올스페이스 2.0TDI(사진) 등 티구안 3개 차종 중 2개 차종의 연비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폭스바겐 측이 관련 당국에 차량 출시를 내년 2월로 전달했다"며

"환경부 인증과 국토부에 제원등록을 마치면 기존에 전달한 시기가 아닌 조기 출시도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이미 티구안, 아테온 등 신차에 대한 환경부 인증을 마쳤다. 예정대로 폭스바겐이 해를 넘겨 티구안을 내놓는다면 신형 티구안은 3년 만에 한국 땅을 다시 밟게 된다.

2015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신형 티구안은 2016년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됐지만 판매로 이어지진 못했다.

일각에선 올해 연말 내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폭스바겐 측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티구안은 2015년 9500여대가 판매돼 가장 많이 팔린 차에 올랐다. 판매정지 조치 직전인 2016년 7월 누적으로도 판매량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16년 4월부터 세계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신형 티구안의 선주문 대수만 10만대에 달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국내에서도 대기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소비자 보상 불만, 서류조작에 의한 판매정지 등의 이유로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자체가 떨어져 이전만큼의 인기를 끌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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